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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문화유산

박물관 기증문화재

by @산들바람 2024. 2. 7.

공예품 청동기 수막새등 기증문화재

글자료/국립중앙박물관

2023.02.06일

 

국립중앙박물관 기증문화재를 전시하여, 기증한 분들을 기리며,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헤아리는 공간 인 기증관이 새롭게 단장하여 찾아왔습니다. 기증관은 Ⅰ실에서 Ⅳ실까지 있으며, 4개의 기증실 중 Ⅳ실은 『전통미술의 재뱔견』이라는 주제로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이 만나는 공간입니다.

 

기증관 Ⅳ실을 찾아 예술가의 안목으로 옛 물건들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 전통미술품에서 받은 영감을 예술 창작활동의 원천으로 삼은 현대작가들의 기증품 중 일부를 올려봅니다.

 

일본인-수집가가-기중한-아시아문화재
가네코 가지시게 기증품전시

 

2002년~ 2005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일본인 수집가 가네코 가즈시게(金子量重, 1925-2017) 아시아민족조형문화연구소장은 40여 년간 모은 문화재를 기증했습니다. 기증한 문화유산은 아시아 30여 국가에서 수집한 것으로, 아시아 민족의 생생한 삶을 보여주는 칭기, 토기, 목공예품, 복식 등입니다.


신영수선생이-기중한-고대유물
신영수선생의 기증문화

신영수선생(1955년생)은 2001년부터 "티베트박물관, 종로 작은 차(茶) 박물관, 동양화포박물관등 다양한 전문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분으로, 중국 북방 지역을 다니면서 수집한 문화유산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2004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모드 2,236점의 문화유산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셨습니다.

 

고대청동기_01
고대청동기_02
신영수선생이 기증한 청동기 문화유산

신영수선생이 기증한 고대 청동기 문화유산은 중국 북방지역에서 출토된 중국의 상대(商代)에서~ 현대(現代)까지의 청동기, 철기, 토기 등으로, 우리 고대문화의 형성과정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연구자료라고 합니다.

 

 


고려새대-희귀거울-기증품
백정양선생의 구리거울 기증품

백정영(1943년생) 선생은 무늬가 아름다운 구리거울(銅鏡)에 매료되어 35년간 수집하여 애장해온 1,102점을 2004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셨습니다. 대부분 고려시대 구리거울(銅鏡)로, 신비로운 꽃과 한 쌍의 새 무늬를 새겨 넣은 거울과, 황비창천(煌丕昌天)이라는 글씨기 새겨진 희귀 거울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금동관
금동관(金銅冠)

신라 5~6세기 작품

1998년 서양화가였던 변종하( 1926-2000) 선생의 기증품


토기-도자기-기증품_01
토기-도자기-기증품_02

흙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토기와 도자기 기증전시실


청동으로만든-국보-풍로
짐승 얼굴무늬 풍로

짐승얼굴무늬 청동풍로(靑銅鬼面文靑風爐)

국보 제145호

고려시대

2006년 남궁련 기증품

 

짐승얼굴무늬를 한 청동화로로, 세 발 달린 솥 모양의 몸체에 도깨비 얼굴이 형상화된 독특한 작품으로, 모양은 향로와 비슷하나 몸체에 바람이 들어갈 수 있도록 통풍구를 뚫은 것으로 보아 풍로로 사용한 듯 한, 비슷한 작례를 거의 찾을 수 없어 그 가치를 더해주는 문화재라고 합니다.


기와(瓦當)로 맺은 인연

기와를 사랑한 기와검사 유금와당박물관장(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 유창종(1945년생) 선생과, 한국의 문화유산을 사랑하고, 수집품을 한국으로 되돌려준 일본인 이우치 이사오(井內功 1911~1992)

 

기와로-맺은-인연-소개
유창종 기와사랑

애지중지 모은 기와 1,875점을 국립 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유금와당박물관장 유창종선생.

 

삼국시대-수막새_01
기증품 수막새

목조건축 지붕의 기왓골 끝에 사용한 기와

 

청자-기와
모란무늬 수막새 그리고 수키와, 암키와

청자(靑磁) 고려시대

 

중국-한나라시대-토기

중국, 한(漢) 토제(土製)

 

삼국시대-수막새_02
수막새와 짐승얼굴 기와

 

삼국시대-수막새_03
삼국시대-수막새_04

수막새

 

삼국시대-수막새_05

짐승얼굴무늬 기와

 

 

삼국시대-수막새_06
연꽃무늬 암막새

 

유창종선생은 당시에는 박물관이 중앙청(옛 조선총독부 건물)에 있었는데, 거기에 일본인이 기증한 훌륭한 컬렉션이 있는데, 나중에 후손들이 "한국인들은 뭘 했나" 할 것 같아, 그에 못지않은 유물들을 수집해 2002년 1,875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면서 조건으로 두 컬렉션을 나란히 놓아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우치이사오-기와사랑
이우치 이사오(井內功) 기와사랑

일본인 이우치 이사오(井內功, 1911-1992) 선생은 일본인이면서 한국 기와에 흥미를 느껴 한국 기와와 벽돌을 연구를 하였으며, 후에 그동안 수집해 온 삼국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는 기와와 벽돌 1,082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삼국시대-수막새_07

삼국시대 수막새

삼국시대-수막새_08
짐승얼굴무늬 기와

기와를 사랑했던 "검사"였던 유창종 유금와당 박물관장은 일본인 이우치 이사오(1911~1992)가 1987년 한일 친선을 위해 기와 벽돌 1082점을 당시 옛 조선총독부 자리에 있던 박물관에 기증하자 한국인은 뭘 했나 하는 부끄러움에 유물 기증을 하게 되었다는 유창종선생 뜻의 따라, 기증관 전시실 내에 전시하는 기와 유물은 두 분의 수집품을 섞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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