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의 천년고찰 불암사
불암산 506m 중턱 불암사 佛巖寺
신라 지증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서울시와 남양주 경계에 있는 불암산(佛巖山) 중턱에 자리한 천년고찰 불암사는 조선세조 때, 왕실의 동서남북 4대 원찰 (불암사, 진관사, 삼막사, 승가사) 중 "동쪽의 불암사"를 가장 으뜸으로 꼽는 사찰이었습니다.
약사전에는 약사여래좌상과 석가모니가 대각(大覺)을 방해하던 마구니의 항복을 받는 수하항마도(樹下降魔圖)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범종각의 타종은 누구나 칠 수가 있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7세기 전반기 전국 각지에서 크게 활약한 조각승 무염(無染)을 비롯 성수, 심인, 상림, 경성 등 모두 5명의 조각승이 참여하여 1649년(인조 27)에 완성한 관음불상입니다.
대웅전 오른쪽에 자리한 삼성각은 정면에는 칠성각(七星閣), 左 신통전(神通殿), 右 산령각(山靈閣)이라는 세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십이지신상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방하착(防下着)"
집착을 내려놓다는 뜻을 지닌 "방하착"은 내 마음속에 있는 집착과 번뇌, 욕심을 모두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1973년 태정 주지스님에 의해 암벽에 조성해 놓은 좌우 관세음보살과 데세지 보살, 가운데 아미타부처님
불암사 맨 위에 자리하고 있는 5층 석탑은 고려초기 세워진 탑으로, 서기 951년 잔단군 진서면 불일동의 불일사지에 있었으나 1960년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고 합니다.
▲불암산 불암사
서울시와 남양주에 걸쳐있는 수도권 명산 불암산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어 산악인이 즐겨 찾는 508.0m의 작은 산으로, 불암산에는 불암사와 석천암과 함께, 학도암, 천보사등 명찰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