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 하늘소所
열린 송현녹지광장
서울 경복궁 옆 송현 녹지광장에 들어선 12m 높이의 전망대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하늘소(所)가 우뚝 세워졌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둘러보세요. 하늘소(所)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상징하는 높이 12m 전망대형 조형물입니다. 하늘소(所)는 지난 5월 3일 개장하여 8월까지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다~ 9월 1일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경복궁 동편 3만 7,117㎡ 규모부지의 열린 송현녹지광장은 1만㎡ 규모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코스모스, 백일홍, 애기해바라기 등 야생화를 심어 2022년 10월 개방한 녹지광장으로, 이건희 기증미술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 하늘소(所)
운영가간 5월 3일~8월.
9월 1일 이곳 송현녹지광장에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합니다.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예정)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립니다.
하늘소(所) 전망대에서 본 경복궁너머 인왕산에서 북악산
하늘소(所) 전망대에서 본 경복궁너머 인왕산
하늘소(所) 전망대에서 본 세종로 경복궁주변
하늘소(所) 전망대에서 본 안국동 일대
하늘소(所) 옆에 한강 노들섬 디자인 공모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검증된 건축가 7명을 대상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디자인 작품품을 감상해 보세요
김찬중 작품 Nodeul (r) ing
Thomas Heatherwick 작품 Soundscape
신승수작품 Bridged Archipelago
Jurgen Mayer작품 Nodeul Art Island
강예린. SoA작품 Nodeul Aqur Palette
BIG, Bjark Ingels Group작품 The Ripple
나은중. 유소래작품 산들노래
녹지광장 입구에 들어선 치유의 파빌리온은 동아시아 목조건축 최신기술로 새롭게 해석한 우리 시대의 정자라고 합니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송현부지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땅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대한제국의 한성농공은행 등 금융기관 6개를 합병해 설립된 조선식산은행의 사택으로 쓰였는데, 이 조선식산은행은 동양척식주식회사와 함께 조선총독부의 식민지 경제 지배를 뒷받침한 핵심 기관이었습니다. 광복 이후에는 미군이 점령해 미 대사관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근대에 와서는 1997년 삼성생명이 이 땅을 미국 측으로부터 사들여 미술관 등을 지으려다 포기했으며, 2008년에는 대한항공이 삼성생명으로부터 다시 사들여 한옥호텔을 지으려 했으나 땅의 용도가 숙박업과 맞지 않아 사업이 좌초되기도 했습니다. 수십 년간 4m 높이의 담장으로 둘러싸여 100년이 넘게 일반인이 안을 들여다보지 못했던 베일 속의 송현부지가 녹지광장으로 2022년 10월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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