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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사찰(寺刹)

2020 12월21일 동짓날 조계사

by @산들바람 2020. 12. 22.

동짓날 조계사(曹溪寺)

2020.12.22일

 

동지(冬至)

매년 12월 21일은 절기상 24절기 중 22번째로 연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은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먹는 풍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올해는 음력으로 초순에 동짓날이 들어 애동지 여서 팥죽 때신 팥으로 만든 팥떡(시루떡)을 먹는다고 한다.

 

 

 

동지(冬至)가 음력 11월 초순(10일 이전)에 들면 애동지  중순(20일 이전)에들면 중 동지 중순 이후에 들면 노동지 라 하는데, 애동지에는 어린아이가 많이 죽고, 중동지에는 중, 장년층이, 노동지에는 노인들이 많이 죽는다는 속설이 있다.

 

동짓날 팥죽을 끓여 먹는 풍속은 중국에서 시작된 풍습으로, 옛날에 공공 씨(共工氏)의 망나니 자식은  동짓날에 죽어 역귀(疫鬼)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는 생전에 붉은팥을 아주 싫어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붉은팥으로 죽을 쑤어 역귀를 쫓았다고 하는 중국의 풍습이 우리나라로 전래되어 팥죽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

 

동짓날 종로 수송동 조계사를 찾았다. 행사가 있는 날은 많은 불자들로 붐비는데 코로나가 일상을 많아 바꾸어 놓았다.

 

종로 수송동 조계사(曹溪寺)

동짓날인데도 코로나 영향으로 경내는 한산하다.

 

소원성취 리본
조계사 대웅전

예전 같으면 팥죽공양하려고 많은 불자들이 줄지어 서 었었을 텐데 코로나가 팥죽공양도 못하게 공양간마저 폐쇄시켰다.

 

법당 내에는 삼배(三輩)만 허용하고 있다. 대웅전 앞마당에서 거리두기 준수 하면서 스님의 설법을 경청하고 있는 신도

 

대웅전 안에는 들어갈수 없어 밖에서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대웅전 회화나무
대웅전 회화나무

 

 

천연기념물 제9호 수송동(조계사) 백송(白松)

희귀 수종 백송(白松) Lace-bark Pine

백년해로를 상징

 

천연기념물 제9호 수송동(조계사) 백송(白松)

백송(白松)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침엽 교목으로, 수피(樹皮)는 밋밋하나 자라면서 점차 큰 비늘 조각처럼, 벗겨지고 회백색을 띠기 때문에 백송(白松) 또는 백골 송(白骨松)이라고 부른다.  백송의 수령이 약 600년으로 중국 특산이며 희귀 수종으로  높이 15m, 지름 1.7m에 달하는 큰 나무이다. 

 

조계사 극락전(極樂殿)
조게사 가람
조계종의 직할교구 본사 조계사(曹溪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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