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사 지하 군기시터

2009년 발굴된 조선시대 건물지

서울시청사 지하 군기시(軍器寺)터

2019.11.14일

 

서울시청 신청사건립시 신청사부지에서 조선시대의 화포와 무기류및 건물터가 발견보존, 시청사의 시민청 지하1층에서 전시하고있다.

 

시민청 지하1층에서 전시하고있는 군기시(軍器寺)는 1392년 태조원년에 설치 되었으며, 1884년 고종21년에 군기시는 폐지되었다.

 

군기시(軍器寺)

당시 군시기 모형도로 군기시란 조선시대에 무기를제조하는 기관을말하며,  경국대전에는 군기시에서 근무하는 장인만 600여명에이르며, 무기제조기술 또한 수준급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민족의 정통무기와 신기술 화약무기

 

불랑기자포(佛狼機子砲)

 

 

서울시청사 지하 군기시(軍器寺)터

 

 

 

 

관람로아래 군기시터

 

2008년 서울시 청사를 새로 지을때 부지조성 과정에서 옛 건물터와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건물터는 출토유물과 여러 기록등으로 볼때 15~16세기 군기시 건물터로 추정되고 있다

 

16세기로 추정되는 1호건물지에서 촐토된 승자총통

15점의 총통이 열과 압력으로 녹아 붙어 있다. 파손의 흔적이 있으며 명문으로 보아 대부분 승자총통으로 추정도고있다.

 

5-1호 건물지에서 출토된 화살촉더미

활과 노(弩)에 사용된 철촉 수천점이 열과 압력으로 인해 엉켜 붙어있으며 사두형, 추형, 역자형 철촉 등이 보이며 사두형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발굴출토된 유물들

 

 

 

블랑기자포(佛狼機子砲)

 

※ 불랑기자포(佛狼機子砲)는, 불씨를 손으로 점화·발사시키는 화기로 조선시대유일한 후장식(後裝式) 화포이다.

 

 

불랑기자포(佛狼機子砲), 조선에서 화포를만들어 시작한 시기를 밝혀주는 중요한 자료로, 발굴 직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서울시청사 지하 군기시터 전경

 

시청사지하 군기시터에서는,화포.이외에 도·자기편(片)류와 대옹(곡물, 물등의 저장용기류) 등도 발견되었으며, 조선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하천석축과 건물지, 유구등도 발굴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