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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산& 둘레길

생태숲 지뢰꽃길

by @산들바람 2019. 9. 19.

소이산생태숲 녹색길

지뢰꽃길

2019.09.19일

 

철원 소이산은 6.25이후 60여년동안 일반인의, 출입통제선으로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으로, 육군 6사단과 개방에 협의하면서 2011년 6월에 착공  2012년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라는 이름으로 민간인에게 개방한 산책길. 지뢰지대 철책사이, ‘지뢰밭이 지킨 평화의 생태숲길'을 걸어보았다.

 

약 2.0km의 지뢰꽃길

 

에쁜산수국이 우리를반기고있다.

 

고약한냄새를 풍기는 마타리와 등골나물도 꽃이지고 씨를퍼트릴 준비를 하려는듯!!

 

철책선 너머에는 제거되지않은 지뢰지대라고한다. 민족의 분단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박하와는달리 향이없는 산박하꽃이 에쁘게 피어있다.

 

괴불주머니가 군락을 이루고있다.

 

철책선 숲길에는 10여m간격으로 분단과 관련된 '글과 시' 가있어 발길을 잠시 머물게 하고있다.

 

여기저기 잘 봐야보이는 오이풀을 여기와서 본다.

 

가을의꽃 참취꽃이 여기저기 보인다.

 

 

 

여러곳에 설치한 쉼터벤치에는 철원의역사를 간단하게 소개하고있다.

 

며느리밑앁개라는 묘한이름의 야생화도 보인다.

 

가을야생화를보면서 또한 시를읽으며 걷는 숲길이 너무좋다.

 

산박하꽃과 물봉선이 반기고있다.

 

계곡을메운 물봉선군락지

 

가을하면 빼놓을수없는구철초(九折草),  음력9월에캐면 약효가 제일좋다하여 이름붙었다고한다.

 

왕고들빼기가 예쁜향기를 풍기고있다.

 

야생화 군락지를걷는 철책선 숲길, 이래서 지뢰꽃길이라 하였나 보다.

 

넓은 쉼터공간도 있고~~!!

 

여기에도 맥문동군락지가 숲길을 메우고있다.

 

너무좋은 구상나무숲길

 

반갑지않은 생태계 파괴주범 단풍잎돼지풀이 여기까지 퍼져었다니 겁니는풀이다.

 

야생 좀작살나무의 예쁜구슬같은열매가 옹기종기 달려있다.

 

산초열매가 은은한향을 풍기고있다.

 

 

 

 

개복숭아열매 1개가 힘겹게 매달려 노랗게 익어가고있다.

 

재미있는이름을가진 가시돋흰 며느리배꼽

 

노랑선씀바귀가 계곡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지뢰꽃길끝지점 철조망아래의 개구멍~~논길따라 백마고지역가는 지름길

 

철책선 생태숲 지뢰꽃길은 가을야생화를 보면서 분단의아픔을 새삼느끼면서 걸는 숲길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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