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스런 현상 역고드름 연천여행

역고드름

연천 고대산 자락 역고드름

 

해마다 1월이면 철새도래지 철원 평화 둘레길 따라 트레킹을 하는데 올해는 12월에 시작했다. 혹시나 해서 고대산 자락
역고드름 도 찾아보았다.

 

지금은 폐물이 된 역사의 흔적.  차탄천 옛 경원선 철원으로 가는 폐철로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 금강산 길 출발지점에서  신탄리 방향으로 조금 가다 보면 역고드름 우회전해서 올라가는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50여 m 올라가면 넓은 폐터널 무료 주차장이 나온다.

 

역고드름-폐터널

고대산 자락 폐터널은 일제강점기 때 용산과 원산을 잇는 기찻길 터널을 뚫다가 일본이 폐망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이 지역은 원래 북한 원산까지 연결된 경원선 철도상에 있었던 곳으로, 철길이 끊어지면서 버려지게 된 터널이다.

 

폐터널은 세월이 지나면서 특이하게, 동굴 위쪽에서 떨어지는 물이 지면에 닿는 순간 기온차로 얼어붙어 자라나는 자연발생적 과정으로 생성된 고드름이긴 하나 신비감을 주고 있다. 

 

12월 중순부터 고드름이 자라기 시작해 2~3 정도 지나면 거대한 기둥이 솟아나 있어 신비감을 주게 된다.

 

고대산 폐터널

고대산 폐터널 깊숙이 까지 1cm 이상의 역고드름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드름이 위아래로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이제 막 피어오르고 있어 아직은 멋진 형상의 작품은 보이지 않고 있다.

 

어느 정도 자라면 여려 형태의 기묘한 형상을 연출하게 된다.

 

지난 21일 막 자라기 시작하는 역고드름 동영상

 

지난겨울 01월 초에는 눈도 많이 내리고 영하 25℃이하로 떨어지는 혹한 맹추위속에 역고드름도 많이 자랐었다. 요즘 날씨는 포근해 2주 후 역고드름은 지난겨울 수준에는 못 미칠 것 같기도 하다. 

 

지난 2021년 01월 초 역고드름

땅에서 솟아 오르는 신비스런 고대산 역고드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