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모양의 여름꽃

여름 야생화
꼬리 모양의 서로 다른 야생화

 

초여름부터 피기 시작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꼬리 모양을 하고 있으나 전혀 다른 야생화를  모아보았다.

 

 

냉초(冷草)

꽃말: 순결

 

현삼과 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해열작용을 하는 약초로, 전국에 분포돼있으며, 산기슭 습지에서 자생하고 있다. 초여름부터 총상화서로 줄기 끝에서 아래에서 위로 피어 올라가며, 길게는 1m까지 자란다.

 

한방에서 냉증을 다스리는 약초라 하여 냉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냉초

 

 

범꼬리

꽃말: 키다리

 

마디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한국과 중국이며, 주로 고산지대에 분포되어 있다. 산골짜기 양지에서 자라며, 꽃대의 높이는 80cm 정도로 초여름에 이삭 꽃차례로 꽃이 핀다.

 

범꼬리

꽃차례의 모양이 범의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산꼬리풀

꽃말: 기다림

우리나라 특산식물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야 산지 초원에서 자생하는 풀로 초여름이 되면 파란색의 꽃이 총상 꽃차례로 원줄기, 가지 끝에 달려 피며 40~80cm 정도 되는 야생화로, 일지 향(一枝香)이라는 생약명을 가진 약초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린다.

 

산꼬리풀

산꼬리풀의 꽃차례 모습이 동물의 꼬리를 연상시켜  산 꼬리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긴 산꼬리풀은 1m 이상자라는 기 때문에 긴산꼬리 풀라 부른다. 

 

 

 

 

부처꽃

꽃말: 비련

 

보처꽃과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털이 없으면 부처꽃, 털이 있으면 철부처 꽃이라고 부른다. 원산지는 한국이며 일본, 유럽에도 분포되어 있다.초여름부터 홍자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3~송이씩 돌려나며, 1m까지 자란다. 생약명은 천굴채(千屈菜)라 하여, 전초를 지사제(止瀉劑)로 쓰이는 약용식물 

 

부처꽃

음령7월15일 불교의 우란분절날 연꽃을 대신해서 분홍색의 이 꽃을 불단에 올리면서 붙여졌다고 한다.

 

 

 

큰 까치수염

꽃말: 달성

 

앵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로 한국이 원산지로 일본에도 분포되어 있다. 1m까지 자란다, 진주채(珍珠菜)라하여, 이뇨를 다스리는  약용식물이다.  까치수염과 큰 까치수염의 차이는, 까치수염은 줄기, 잎, 꽃자루에 털이 많고, 전국에 비교적 드물게 분포되어있으며, 큰 까치수염은 줄기와 잎에 털이 거의 없고, 전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다 

 

큰까치수염

큰 까치수염 재밌는 이름이다. 왜 큰 까치수염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설은 많으나 수긍하는 유래는 아직 찾지 못했다.

 

 

삼백초(三百草)

꽃말: 가련

멸종위기 2급, 특산식물

 

삼백초과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엽식물. 원산지는 아시아이며, 초여름부터 잎겨드랑이에서 수상 꽃차례로 무리 져 핀다. 크게는 1m까지 자란다. 식물 전체를 항암, 해독제, 각기병 치료, 이뇨제등 만병을 치료하는 약용식물로, 삼백초의 추출물로 피부 개선, 기능성 화장품에도 활용하고 있다,

 

삼백초(三白草)

삼백(三白)이란 뿌리, 잎, 꽃, 등이 희다고 해서 삼백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삼백초는 신경계, 부인과 소화기 질환을 다스리는 약초로 예로부터 한방에서 만병을 다스리는 약재로 활용해 왔다.

 

오늘은 여름철 꽃을 피우는 우리 주변 야 산지에서 자생하는 꼬리 모양을 한 야생화 몇 가지를 소개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