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좋은 철길 경춘숲길

경춘선 폐철길 6.0km 경춘숲길

2024.03.22일

 

경춘숲길은 월계역에서 중랑천길 따라가다 경춘철교 위로 올라가 폐철길 따라 서울경계 담터까지 6.0km의 경춘숲길을 새롭게 조성하여 개방한 도심 속 걷기 좋은 산책로입니다. 꽃샘추위와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가 찾아왔지만 오랜만에 경춘숲길을 걸어봅니다.

 

월계역 ①번출구 구름다리

월계역 ①번출구 구름다리 중간지점에 있는 엘리베이터 타고 중랑천으로 내려갑니다.

 

한강으로 이어지는 중랑천 둘레길

중랑천길 따라 약 5분 걸어가면 경춘선열차가 통과하던 경춘청교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경춘철교 위로 올라갑니다.

 

 

경춘선열차 중단점 경춘숲길의 시작점

더 이상 갈 수 없는 경춘선 철교 중단점으로,  화랑대 담터까지 2016년 경춘숲길로 조성 개방하면서 경춘숲길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경춘숲 보향교 경춘철교

 

경춘철교는 1939년 개설하여 옛 성동역에서 춘천역으로 가는 경춘선열차가 운행했던 철교였습니다. 경춘철교는 서울과 춘천을 왕래하는 경춘선 열차가 이곳을 통과했기 때문에 서울을 나타내는 「경」과 춘천의 「춘」 자를 따서 경춘철교라 이름 지어진 철교입니다. 경춘선이 사라지면서 방치되었으나 2015년 경춘숲을 조성하면서 보행전용철교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경춘철교에서 내려다본 중랑천(철새도래지) 둘레길

소나무숲길

경춘선 철로숲길

경춘숲길은 철길 따라가는 숲길, 소나무숲길, 자전거 전용도로 등이 있는 산책하기 좋게 조성해 놓았습니다.

 

경춘선을 달리던 열차를 개조해 경춘숲 방문자센터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춘숲길 잔디마당

경춘숲 철길

공릉동도깨비시장

출발점에서 약 2.0km 지점에는 공릉동 명소 전통 재래시장 도깨비시장을 지나게 됩니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은 1939년 경춘철도가 개통되면서 화랑대역 인근에 모여든 노점상으로부터 비롯되었는데, 노점 단속이 나오면,  도깨비가 다녀간 듯 순식간에 사라지고, 단속이 끝나면 다시 옹기종기 철길에 모여 장터를 꾸려나가던 재래시장이 세월이 흘러 도깨비시장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통시장 | 공릉동도깨비시장 | Seoul

공릉동 도깨비시장에는 맛집이 몇 군데 있습니다. 맛집중 가끔 칼국수가 생각나면 찾는 맛집이 있는데, 명이손칼국수 유명합니다. 맛보려면 기본으로 2~30분은 밖에서 기다려야 합니다.(수요일 휴무)

 

뎡춘숲길에는 경춘선의 추억을 기리는 벽화철길을 지나갑니다.

 

금방이라도 터널에서 기적소리 울리며 튀어나올 것만 같은 경춘선 증기기관차 벽화

 

장미꽃 정원 터널

매화꽃이 활짝

양지바른 곳이어서 인가 매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을 지납니다.

 

화랑대 철도공원

경춘숲길은 철도공원을 지나갑니다. 철도공원은 야간 노원불빛정원으로 가족여행하기 좋은 서울의 명소가 되었습니다.(철도공원 불빛정원은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화랑대 철도궁원(노원 불빛정원)

화랑대역은 서울에 남아있는 마지막 간이역으로, 1939년 경춘철도(주)에서 건립한 사설철도로, 건립당시의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화랑대역은 원래 1939년 경춘선의 "태릉역"으로 시작하였으나 육사가 이전해 온 이후, 1958년 화랑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화랑대공원에는 1960년대 서울의 교통수단이었던 전차 1량, 협궤열차(挾軌列車), 체코에서 기증한 Tram(노면전차), 일본에서 기증한 히로시마애서 운행되었던 노면전차 1량, 총 주행거리 1,642,500km 미카 5-56호 증기기관차와, 통일호열차를 시간여행하는 열차로 개조해 전시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불빛으로 변하는 불빛정원개장과 기차가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화랑대철길(화랑대 주차장)

화랑대 철도공원 주차장은 무료주차공간입니다.

 

 

경춘선 숲길 육사 화랑대를 지나는 철길

 

경춘선 철길 끊긴 지점 경춘철교에서~ 5.5km

서울 경기 경계 담터

 

지하철 1호선 월계역 ①번출구로 나와 중랑천으로 내려가 중랑천길 따라 약 200여 m가면 경춘철교 위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폐경춘선 철길 출발점입니다. 경춘선 폐철길 따라~ 공릉도깨비시장~ 지하철 화랑대역~ 철도공원(노원 불빛정원)~ 화랑대역 폐철길~ 경춘선숲길 종점(담터)까지 걷는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 철길여행 추천합니다.

 

교통

지하철 1호선 월계역 ①번출구에서 시작

중간지점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②, ④번출구

경춘숲 종점 담터에서 약 3분 정도 걸어가면 태릉 삼육대입구 버스정류장입니다.